나그네 RE DEL
(2011/03/29 23:42)
지승이 생각이 귀엽습니다.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뭔가를 바라보고 표현한다는 것, 특히 호기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참 중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아들에게 화를 잘 내는 편입니다. 특히 공부할때요.ㅎ.선생님 말씀이 맞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를 내는 순간 교육은 끝이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분은 화를 내야할때 화를 낼 수 있는 것도 교육이라도 하더군요.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와는 좀더 다른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런 얘기가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인격적 관계는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죠. 화를 내야 할때 화를 낼 수 있는 관계가 되는 것, 저는 이게 더 중요하게 보입니다. 제 사견입니다.

솔바람 RE DEL
(2011/04/05 11:48)
부모이기 때문에 화를 내도 된다는 말씀 너무 위로가 됩니다. 오늘 아침엔 아들이 엄마를 너무 무서워하는 것 같아 물어보았습니다. 지승아, 엄마가 화내면 많이 무섭니? 그랬더니 하는 말, 아니요 짜증이 나요. 결국 제가 화 내는 방법이 틀린 겁니다. 짜증나지 않고 반성하게 하는 화를 내야 하는데 그걸 잘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 해야할지... 화내는 횟수를 줄이면서 화를 낼때는 더 교육적으로 내는 방법을 터득해야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터인데 그게 잘 조절이 안되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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