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 RE DEL
(2011/08/26 10:32)
의협심.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고 울분을 터뜨리는 마음.

4학년 아들이 독립운동가 안창호선생님의 전기를 읽고 끓어오르는 울분을 시로 썼습니다.

불의에 분노할 줄 아는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표지 그림에 있는 안창호선생님 얼굴을 보고는 '눈초리가 독립운동가는 다르다.'는 표현을 해서 나를 놀라게 했는데, 시로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의 분노와 용기를 잘 나타냈습니다.

4학년 1학기 때 서대문 형무소로 현장학습을 다녀오고나서 독립운동가들이 받은 모진 고문 장면을 생각하고 눈물짓던 지승이기에 안창호 선생님이 받았던 고통이 더 절실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과거 일본이 조선을 강제 점령하여 저지른 죄는 몇 세기가 지나도 잊혀질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될 고통으로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 역사를 공부하며 일제 강점기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 아픈 역사가 주는 교훈을 새겨 의롭게 세계를 이끄는 주역으로 크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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