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어지러운 딸의 책상을 정리하다 잃어버린 원본 한장을 찾았다. 교장선생님이 문서를 찾는 일이 어려운 일임을 설명하는 부분의 원고를 찾은 것이다. 그리고 그 잃어버렸던 원고에 나오는 한나, 보윤,다정,하유라는 인물은 자신과 초등학교 친구들의 별명을 일종의 까메오로 등장시킨 것이다. 소중한 사총사에 대한 추억이 있는 원고를 찾은 것이라 엄마로서도 더없이 기뻤다. 글 고치지로 끼워넣었더니 글씨체며 줄 간격이 달라져버렸지만, 뭐, 괜찮다. 내용이 다 생겼으니까...
(2014/04/15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