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봄  지윤이 & 지승이 가족사진...(03)   - 1000x669

                    [사진]2008 봄  지윤이 & 지승이 가족사진...(03)   - 1000x669


2008년 3월 22일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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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윤 지승 엄마 2008/03/25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의 빨간 장화

    내 어머니께서 나에게 사주신 빨간 장화.
    하리하우스를 가꾸게 된 딸에겐 빨간 장화를 사위에겐 파란 장화를 사 주셨습니다. 딸이 장화 끌고 다닐 힘도 없는 것 처럼 여리게 보이셨는지 특별히 가벼운 것으로 샀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빨간 장화를 신으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키우면서 좋은 것 못 입히신 것을 늘 맘에 걸려 하시던 어머니께서 장만해주신 장화라서 더 멋져 보이는 지도 모릅니다. 내 눈엔 정말 예쁜 빨간색입니다. 환하고 밝은 빨간 장화가 나의 가족사진도 더 환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날도 밭을 돌아 다니던 그 차림 그대로 솔농원으로 갔습니다. 솔농원에서도 나의 빨간 장화는 환하게 빛납니다. 내 어머니의 사랑처럼 말입니다.

  2. 정우맘 2008/04/17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너무 오랜만이에요~
    많이 잘 지내는 표정이신데요.
    물론 장화도 짱!!! 잘 어울려요~
    아이들은 입학 잘하고 학교 적응 잘 하지요.
    정우도 잘 하고 있어요~
    어제 오랜만에 세빈맘,세현맘이랑 함께 점심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어요. 그러다가 쌍둥이와 언니소식 궁금하다길래 생각나서 들렸어요.
    하리하우스를 보니 정말이지 진심으로 소원하던 언니의 믿음이 거의 다 이루어진 것 같아요~
    엄마들이 연락되면 한번 놀러가자고 하던데 시간 나실때 연락주세요
    (017-587-7038)
    행복하세요~
    지윤,지승이도 화이팅!!!!

  3. 지윤 지승 엄마 2008/04/19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우, 세현, 세빈이를 생각하며
    얼마전에도 정우엄마 생각이 났었는데, 그러면서 에구 사람 못 잊어하는 나만 정우엄마를 생각하나보다고 섭섭해도 했었는데, 이렇게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더불어 세현 세빈이 이름도 들어서 좋고.
    아이들도 어른처럼 추억 속의 사람들을 만날 때의 느낌도 좀 알면서 커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 같이 한 번 만나요. 하리의 자연 속에서면 더욱 좋고.
    아이들이 소풍때 가슴에 붙이고 다니던 하트모양 씨트지를 우리집 장식장 유리에 2년 가까이 붙여놓고 있다가 얼마전에야 떼어 버렸어요. 그러면서 그 때 성주희선생님 생각과 기쁨반 친구들 얼굴이 많이 떠올랐어요. 그 중 정우 엄마와 이렇게 또 만남을 이어가니 너무 기쁘고 반갑고. 실은 정우 정빈이보다 정우 엄마가 더 보고싶네. -정우 정빈 한테는 비밀- 곧 만날 건수를 만들어 봅시다.

  4. 2008/04/22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솔바람 2008/05/25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재현맘님! 하리하우스 도우미입니다.
      지윤엄마는 아직 재현맘님의 댓글을 읽지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지윤엄마 한테 관리자 권한을 넘겨주면 감춰진 댓글도 볼 수 있고 답변도 가능 하리라 생각됩니다.

      하리하우스... 참 좋은 생각과 가슴으로 만드는 작은학교의 보금자리 입니다. 그 따뜻한 세상을 향한 시선을 언제 까지나 함께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사진]2008 봄  지윤이 & 지승이 가족사진...(01)   - 1000x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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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08 봄  지윤이 & 지승이 가족사진...(01)   - 1000x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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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바람 2008/03/24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주 건너 하리를 갔습니다. 봄 햇살이 얼마나 따뜻했는지 모릅니다. 마늘도 뾰죽뾰죽 고개를 내밀었는데 추운 겨울을 비닐 한 장 덮지 않고 견뎌준 것이 기특하고 고맙고 했습니다.
    지윤이와 지승이가 초등학생이 되었고 아이를 학교에 보낸 어미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아이가 하루 하루 잘 지내다 오길 기도하는 것 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학교에 다녀오는 지윤이와 지승이를 맞으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갈등과 걱정이 많은 초등교육 학부모로서의 마음을 여럿이 함께 나누는 작은학교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신입생 부모님들께선 글 많이 올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사진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지승의 가족사진 갖고 오기 숙제를 위해 지승이의 외삼촌께서 찍어 주신 거랍니다. 우리 가족을 이렇게 자연스럽고 예쁘게 찍어주신 지승 지윤 외삼촌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윙마스터 2008/05/17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가 들렀습니다.
    행복해 보이고 삶의 철학이 느껴지네요.

    어느 교육신문에서 기사를 부탁하길래 내용을 쓰면서 이곳 작은학교이야기 중에 몇줄 인용했습니다. ^^

    언제나 행복한 작은학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안뇽~

  3. 최병옥 2008/05/18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윙마스터님,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다가 마우스가 오래 머무는 곳이 있죠. 그렇게 한 곳에서 오래 마우스를 머물게 하는 경우는 두 가지 경우죠. '세상에 이런 일이' 하는 경우와 '그래 그렇구나' 하는 경우. 어떤 마음으로 작은학교 이야기를 읽으셨을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면 님의 기사도 보고 싶군요.
    육아와 교육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삶의 여러 모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작은학교입니다. 좋은 이야기로 님을 종종 뵙길 바라며...

  4. 윙마스터 2008/05/1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최병옥님 !
    소구리 팬인 이유로 이곳에도 가끔씩 들르게 되는군요.

    저는 그냥 윙마스터라고 합니다. 윙마스터란 닉넴은 저에게는 가장 편안한 이름이지요.

    작은 학교 이야기는 저도 공감이 가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현실에서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드문 이웃을 하리하우스에서 발견하여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