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하십니까?(인사)
저희는 기자역할을 맡은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입니다...
지자: 요즘 들어 인터넷에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플를 다는 사람도 작년보다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먼저 악플에 대해 들어보시죠.. ㅇㅇㅇ,ㅇㅇㅇ기자가 함께 보도합니다.
ㅇㅇㅇ기자: 요즘 악플에 대한 글이 인터넷에 많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대구지역에서 악플로 인한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스물여덟 살의 나이로, 이름은 가족의 선택에 따라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개인 누리집의 악플을 보고, 자살하였다고 합니다.
ㅇㅇㅇ기자: 네... 맞습니다. 이 일로인해, 앞으로는 내가 무심코 쓴 말이 남에게는 큰 상처를 주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기왕이면 남들이 기분 좋게, 악플이 아닌 웃음이 가득한 선플을 달면,글쓴이와 읽는 사람 모두 기분이 좋을 수 있습니다.
기자: 네... 지금까지 악플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이제는 웃음이 가득한 선플에 대해 ㅇㅇㅇ기자와ㅇㅇㅇ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ㅇㅇㅇ기자: 웃음의 상징 선플. 선플은 악플과 달리 함께 웃을 수 있는 댓글입니다. 선플을 다는 사람은 선플을 달며, 뿌듯함을 느끼며 미소를 짓고, 그 글을 읽는 사람은,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읽으며, 행복해하지요... 악플이 아닌 조금만 더 남을 생각하고 배려해서, 선플을 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ㅇㅇㅇ기자: 네, 악플이 아닌, 선플을 달면 상대방의 기분이 좋아지겠지요? 그럼 반대로,악플을 달면, 기분이 나쁘겠지요?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댓글, 여러분은 선플을 쓰시겠습니까? 아니면, 악플을 쓰시겠습니까? 자기 자신이 싫으면 남도하기 싫은 것처럼, 내가 악플을 받고 싶지 않을 땐, 상대방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악플이 아닌, 선플을 달읍시다.
기자: 네.. 아주 잘 들었습니다....
모두 : 지금까지 선플과 악플을 주제로 방송한ㅇㅇㅇ였습니다.
이상입니다...(인사)
트랙백 주소 :: http://www.harihouse.co.kr/trackback/5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딸,아들, 그리고 엄마.
단촐함에 겨워 웃으며 가을길을 걷는다.
바람에 흩날리는 플라타너스 잎들.
줍고, 살펴보고, 버리고, 맘에 들면 손에 쥐고...
가을날 낙엽은 이별이다. 엄마 품을 떠나 떠도는 이별.
가을날 낙엽은 아름다움이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움.
가을날 낙엽은 추억이다. 엄마와 함께 걸었던 추억.
그런 가을날의 경험을 시점을 자유롭게 바꿔가며 썼다.
1연은 전지적 작가 시점,
2연은 나무가 1인칭인 시점,
3연은 내가 2인칭인 시점.
그런 가을날의 경험을 감정도 자유롭게 징검다리 건너듯 건너 썼다.
1연은 재미있는 나의 가을을,
2연은 슬픈 나무의 가을을,
3연은 웃으며 돌아보는 사람들의 가을을.
아이들의 시는 자유롭다.
감정 이입에 통일성을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없다.
시점에 대한 제약도 없다.
말이 흐르고 눈이 가고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쓴다.
그래서 아이들의 시는
신선하다.
곱디고운 우리 딸은 시도 참 잘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