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 <안창호>를 읽고.

우지승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골목길 큰길 좁은 길 넓은 길.

목청이 터지게 부르네.

대한독립 만세를 불러도

일본놈들은 도망가지 않네.

내가 엄청나게 커져서

책 속에 들어가 움직일 수 있다면

일본왕과 높은 사람들을 짓밟아 죽이고

우리나라 사람을 공격하는 일본사람을

모두 짓밟아 없애버릴거야.

안창호 선생님을 살려내서

일본으로 같이 가서

일본을 짓밟아 버려야지.

그러면 속이 엄청나게 시원할거야.

2011년 8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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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바람 2011/08/26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협심.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고 울분을 터뜨리는 마음.

    4학년 아들이 독립운동가 안창호선생님의 전기를 읽고 끓어오르는 울분을 시로 썼습니다.

    불의에 분노할 줄 아는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표지 그림에 있는 안창호선생님 얼굴을 보고는 '눈초리가 독립운동가는 다르다.'는 표현을 해서 나를 놀라게 했는데, 시로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의 분노와 용기를 잘 나타냈습니다.

    4학년 1학기 때 서대문 형무소로 현장학습을 다녀오고나서 독립운동가들이 받은 모진 고문 장면을 생각하고 눈물짓던 지승이기에 안창호 선생님이 받았던 고통이 더 절실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과거 일본이 조선을 강제 점령하여 저지른 죄는 몇 세기가 지나도 잊혀질 수 없는 잊어서는 안 될 고통으로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 역사를 공부하며 일제 강점기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 아픈 역사가 주는 교훈을 새겨 의롭게 세계를 이끄는 주역으로 크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