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텍스트

제목: 어린왕자

작가 : 생텍쥐페리

출판사 : 계몽사

42쪽

“하루는 해가 지는 걸 마흔 네 번이나 보았어.”

조금 지나서 너는 또 이런 말도 했지.

“아저씨, 몹시 쓸쓸할 적엔 해지는 풍경이 보고 싶어져.”

“마흔네 번 보던 날은 그렇게도 쓸쓸하더냐?”

그러나 너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

47쪽

“정말 아름답구나!”

“그래요?”

꽃은 조용히 말했습니다.

“전 해님과 같이 태어났어요.”

왕자는 이 꽃이 겸손하지는 못하지만, 홀릴 만큼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8쪽

꽃은 피어나자마자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왕자를 괴롭혔습니다.

49쪽

“나는 그 때 아무것도 이해할 줄 몰랐어! 그 꽃이 하는 말 같은 건 듣지 말고 하는 일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걸 그랬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좋은 향기를 풍겨주는 그 꽃에서 도망하지 말았어야 했어. 싫은 말은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어야 했어. 꽃은 어긋나는 말을 잘 하니까! 그러나 나는 너무 어려서 꽃을 사랑할 줄 몰랐어.“

56쪽

“옳도다. 사람은 누구나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하는 거야. 도덕이 있고 권력이 있는 법이야. 만일 네가 국민에게 바다에 가서 빠지라고 하면 국민들은 가만 있지 않을 거야. 나는 지나친 명령은 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내게 복종하는 거야.”

“그런데 저녁 해를 보여주시는 일은요?”

왕자는 무엇을 한 번 묻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버릇대로 또 물었습니다.

“음, 보여주지. 내가 명령하겠어. 그러나 형편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겠어. 그것이 내 신조니까.”

76쪽

달빛을 닮은 고리가 모래 속에서 번쩍였습니다.

78쪽

“별들은 사람이 언제고 자기 별을 찾아 낼 수 있으라고 밫나는 것일까? 어디 내 별을 봐. 마침 바로 위에서 빛나고 있구나...... 그런데 어쩌면 저리도 멀까!”

“아름다운 별이구나. 그런데 넌 무엇 하러 여기 왔지?”

“어떤 꽃과 다투어서......”

79쪽

뱀은 마치 금팔찌같이 왕자의 발목을 돌돌 감고 말을 이었습니다.

“내가 건드리는 사람은 제가 나왔던 땅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는 거야. 그러나 넌 순진하고 게다가 다른 별에서 왔으니까..... .”

왕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너같이 연약한 사람이 이처럼 바위투성이인 지구에 오다니, 참 가엾은 생각이 드는구나. 만일 네가 네 별이 못견디게 그리워져 돌아가고 싶다면 어떻게 하든지 도와 주겠어. 그리고...... .”

81쪽

‘내 별에 있는 꽃은 언제나 자기가 먼저 말을 걸어 왔는데,,,’

82쪽

왕자는 기분이 퍽 쓸쓸했습니다. 멀리 두고 온 자기의 꽃은 이 세상에 저와 같은 꽃은 하나도 없다며 뽐내지 않았던가! 그런데 여기는 한 정원에만도 그와 똑같은 꽃이 5천 송이나 있지 않은가!

어린 왕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만일 내 꽃이 이 광경을 보면 퍽 당황할 거야...... .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해서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지 않으려고 죽는 시늉을 하겠지. 그러면 나는 그 꽃을 억지로 간호해 주는 체해야 될 거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를 혼내 주려고 정말 죽어 버릴 테니까...... .’

왕자는 또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지기한 꽃을 가지고 있어서 부자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보통 장미꽃을 한 송이 가지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구나. 그리고 또 있다면 무릎 높이밖에 안 되는 화산 3개뿐이야. 그것도 하나는 영원히 불을 안 뿜을지도 몰라. 이것 가지고는 난 위대한 왕자가 될 수 없어..... .’

어린 왕자는 풀 위에 엎드려 울었습니다.

84쪽

나에게는 꽃이 하나 있는데, 아마 그 꽃이 나를 길들인 것 같아.“

85쪽

여우는 한숨을 쉰 다음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난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고 있어, 나는 닭을 잡고 사람은 나를 쫓고. 닭이 모드 비슷비슷한 것같이 사람도 다 비슷비슷해서 난 좀 싫증이 나. 그러나 네가 나를 길들이면 내 생활은 해가 돋는 것처럼 환해질 거야. 어느 발소리하고도 틀리는 발소리도 알게 될 거고. 다른 것이 들리면 난 굴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 거야. 그러나 너의 발소리를 들으면 음악이라도 들은 듯 굴 밖으로 뛰어나오게 될 거야. 저길 봐. 저 쪽에 밀밭이 있지? 난 빵과 같은 건 먹지 않기 때문에 밀은 소용 없고 또 본댔자 생각나는 것도 없어, 난 그게 몹시 슬퍼. 그런데 머리가 아름다운 금빛인 네가 나를 길들여 놓으면 기가 막힐 거란 말이야. 황금빛 밀을 보면 네 생각이 날 테니까. 그리고 그 밀밭을 지나가는 바람 소리도 좋아질 거야.”

여우는 말을 그치고 왕자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제발 나를 길들여 줘.”

86쪽

왕자가 묻자, 여우가 대답했습니다.

‘참을성이 많아야 해. 처음엔 나와 좀 떨어져 이렇게 풀 위에 앉아 있는 거야. 내가 곁눈으로 가끔 너를 바라볼 테니 넌 아무 말도 말고 가만 있기만 해. 말이라는 건 오해의 근원이니까. 그러는 동안에 우리는 점점 가까워지게 되지!“

다음 날 왕자는 또 찾아왔습니다.

“언제든지 같은 시간에 오는 편이 좋을 거야.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벌써 행복해지기 시작해. 그러다가 4시가 되면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행복을 느끼게 돼.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알게 될 거란 말이야. 그러나 만일 네가 무턱대고 아무 때나 찾아오면, 난 언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니까....... . 예절이 필요해.”

87쪽

왕자가 떠나갈 때가 가까워지자 여우가 말했습니다.

“아! 난 울게 될 거야.”

“그건 네 책임이야. 난 너를 조금도 괴롭힐 생각이 없었어. 네가 길들여 달라고 해서...... .”

“그건 그래,”

“그러나 넌 울고 말겠지!”

“그럼.”

“그렇다면 별로 덕본 게 없지 않아!”

“있어. 밀빛깔 때문에...... .”

여우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한 번 더 장미꽃을 보러 가 봐. 네 꽃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걸 알 거야. 그리고 네가 작별 인사를 하러 오면, 선물로 비밀 하나를 가르쳐 줄게.”

다시 장미꽃을 보러 간 왕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희들은 내 장미꽃과는 전연 달라. 아직 아무것도 아니란 말야. 아무도 저희들을 길들이지 못했더. 내가 처음으로 만난 여우도 너희들과 같았어. 그 여우도 처음엔 수많은 다른 여우와 조금도 다른 데가 없었어. 그러나 지금은 내 동무가 됐으니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됐지.”

88쪽

이런 말을 들은 장미꽃들은 매우 언짢아했습니다.

왕자가 말을 이었습니다.

“너희들은 아름답긴 하지만 속이 비었어. 아무도 너희들을 위해 죽을 생각을 하지 않는단 말이야. 그야 나의 장미꽃도, 그 옆을 지나가는 사람이 본다면 너희들과 같은 꽃으로 생각할지 몰라. 그러나 나에겐 그 한 송이 꽃이 너희들 전부보다 더 소중해. 내가 물을 주고, 고깔을 씌워 준 꽃이니까. 그리고 울타리를 세워 바람도 막아 주고, 벌레도- 나비를 보게 하려고 두세 마리는 죽이지 않고 그대로 두었지만 -잡아 준 꽃이니까. 그뿐만 아니라 불평도 들어 주고, 자랑도 들어 주고, 때때로 안부도 물어 본 꽃이니까. 내 것이 된 꽃이니까.”

장미꽃들에게 이렇게 말한 다음, 왕자는 여우가 있는 데로 돌아왔습니다.

“안녕히!”

왕자가 말했습니다.

“안녕!”

여우가 말했습니다.

“선물로 주겠다던 비밀이란 뭐 별것 아니야. 마음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중요한 것은 눈엔 보이지 않는단 말이야.”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

왕자는 잊지 않도록 되풀이해서 말했습니다.

“네가 너의 장미꽃을 소중히 여기는 건 그 장미꽃 때문에 보낸 시간이야.”

89쪽

“내가 나의 장미꽃을 소중히 여기는 건...... .”

왕자는 이것도 잊지 않도록 되풀이해서 말했습니다.

“사람이란 이런 소중한 일을 잊어버리고 있어. 그러나 너는 이걸 잊어서는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거야. 지키지 않으면 안 돼. 장미꽃과의 약속을...... .”

90쪽

“사람들이란 모두 자기가 있는 곳에 절대로 만족하는 법이 없단다!”

100쪽

왕자는 한참 동안 있다가 또 말했습니다.

“너 좋은 독 갖고 있니? 날 오래 아프게 하지 않을 자신 있니?”

나는 가슴이 뭉클해져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조금 있다가 또 말했습니다.

“이젠 저리 비켜.... . 나 내려가고 싶어.”

그 때, 나는 담 아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곳에는 30초 안으로 사람의 목숨을 끊을 수 있는 노란 뱀 한 마리가 왕자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105쪽

“하긴 두 번째 물 때는 독이 없긴 하지만..... .”

105쪽

어린 왕자는 내 손을 잡고 몹시 걱정이 되는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지 말 걸 그랬어. 걱정을 하게 될 테니까. 난 죽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그런 게 아니야.... .”

나는 잠자코 있었습니다.

“아저씨, 그 곳은 너무 멀어. 이 몸뚱이를 가지고 갈 수 없단 말이야. 너무 무거워서.”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몸뚱이는 헌 껍질 같은 거야. 헌 껍질 같은 건 버려도 슬프지 않아......”

106쪽

왕자는 잠자코 있었습니다.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젠 다 왔어. 나 혼자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게 가만 내버려 둬 줘.”

그러면서 왕자는 모래 위에 앉았습니다.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어린 왕자는 이렇게 또 말했습니다.

“이거 봐 아저씨, 내 꽃 말이야..... 난 그 꽃에게 해 줘야 할 일이 있어. 그건 정말 약한 꽃이야. 그리고 순진하고, 바깥 세력에 대항하여 자기의 몸을 지키는 거라곤 네 개의 자그마한 가시밖에 없는 꽃이야...... .”

107쪽

어린 왕자는 잠깐 망설이다가 일어서서 앞으로 한 발짝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나는 꼼짝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왕자의 발목 근처에 노란빛이 번쩍 빛났습니다. 어린 왕자는 잠시 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리도 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마침내 나무가 쓰러지듯 조용히 쓰러졌습니다. 땅이 모래이기 때문에 소리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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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권해주는 일은 행복한 일입니다.

음악을 권해주는 일만큼 행복한 일입니다.

몸에 좋은 차를 권하는 일만큼 행복한 일입니다.

친구를 친구에게 소개시켜 주는 일만큼 행복한 일입니다.

오랜만에 그렇게 행복한 기분으로 책을 권했습니다.

곱디고운 우리 딸에게.

그리고 말했습니다.

너희 반 친구들도 이 책을 다 읽어 봤으면 좋을텐데...

그래서 학급 홈피에 글을 올리는 건 어떻겠냐고, 그럼 반 친구들이 다 볼 수 있을 거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아직 실행하지 못했지만, 딸의 반 아이들이 <쿠오레>에 나오는 또래 아이들의 삶을 감동 깊게 받아들인다면 그 삶이 더 아름다워 질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조금은 식상한 단어이지만, 격정의 상황에 서면 뭉클하게 다가오는 ‘애국심’, 가난한 가정환경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친구에 대한 ‘애정’, 정의감 있는 친구에 대한 ‘존경’, 아둔함을 이겨내고 학습에 대한 열정을 다하는 친구에 대한 ‘격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마차에 뛰어 든 소년의 ‘희생’, 한 소년에게 보내는 누나와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

엔리코라는 한 소년의 일기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입니다. 애국심, 애정, 존경, 격려, 희생, 사랑......

책은 비와 같습니다.

책은 거름과 같습니다.

책은 햇볕과 같습니다.

비와 같고 거름과 같고 햇볕과 같은 책을 권합니다.

5월의 어린이 달에.

이탈리아의 데 아미치스가 쓴 <쿠오레>의 일독을 새싹들에게 권합니다.

어린이달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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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바람 2011/05/07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된 동화를 살 때는 꼭 완역본을 사셔야 합니다. 그래야 글의 제맛을 알 수 있습니다.
    예쁜 에니매이션에 줄거리만 대충 끼워 엮은 책에 익숙해지면 한글자 한글자를 심사숙고하며 읽어야 하는 완역본 책을 지겨워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글을 읽게 하기 위해 책을 사주신다면 꼭 완역본인지, 엮음편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나그네 2011/05/10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는 어린이날 선물로 아들이 원하는 레고를 사줬는데 책을 한권 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책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Strive for peace with everyone, and for that holiness."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 힘쓰십시오.”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2장 14절

그런데 성구 해설에 따르면, ‘평화’란 하느님과의 화평을 통해서 타인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책음을 갖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거룩함’이란 하느님의 은혜의 선물로서 믿음으로 받아들이고자 할 때 주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화’화 ‘거룩함’은 인간으로서 반드시 드러내야 할 하느님의 속성이라고 합니다.

2010년을 보내며 2011년을 맞으며 신재용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말씀입니다. 2011년의 날들이 촘촘히 박힌 어여쁜 달력과 함께 보내주신 말씀을 읽는 순간 제 삶이 아름답게 떨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껏 제가 들어온 가르침 중에 ‘거룩함’이란 말씀은 없었습니다. 물론 정직, 인내, 정의, 지혜, 사랑, 순수, 진실 등의 가르침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화라는 가르침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룩함’이란 말씀은 없었습니다. 역사상의 위인이나 성인에게나 붙는 수식어인 ‘거룩함’이란 단어를 평범하게 살아가는 내 생의 목표에 두고 살라 하신 말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거룩하게’ 살라고.

선생님께서

‘한 해를 돌아보면, 아니 한뉘를 헤아려 보아도 어느 한때나마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릴 수 없게 살아왔습니다. 거룩하게 살았느냐 하면 그건 더욱 아닙니다. 그러니 이제까지의 삶이 그야말로 헛된 삶에 불과했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 속에 들어 있는 반성은 저와 같은 어리석은 사람에게 주시는 겸양과 교훈의 말씀임을 압니다.

되짚어봄에 하루라도 평화로움으로만 가득 찬 날이 없었고, 돌아봄에 초췌하고 남루한 인격의 옷을 입고 지낸 날이 많은 것 같아 자식 보기도 참 부끄럽구나 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보내던 차에 선생님의 편지를 받고 생각했습니다. 내 마음의 고뇌를 어찌 알고 나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시는 걸까. 이렇게 좋은 말씀을 주시는 스승님이 계시니 나는 참 행복하구나!

벌써 5월입니다.
여전히 허둥대고, 화내고, 실망하고, 실수하며 지내는 나날이지만, 때때로 생각합니다. 여럿 속에서 평화롭고 거룩하게 사는 것에 대해서.

아름다운 5월에 ‘평화와 거룩함’이란 말씀을 새겨주신 신재용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평화와 거룩함이 있는’ 작은학교 이야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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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11/05/13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때 그 형상은 하나님을 통해 왔습니다. 즉, 사람은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존재랍니다. 신의 여러 속성중 하나는 거룩함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항상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가르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에게 거룩함을 가르치기란 쉽지 않죠. 내 자신이 거룩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거룩함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솔바람님께서는 좋은 스승을 두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