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섭이네 가족 하리하우스 방문
[사진]하리하우스 데크에서 지윤이네 식구와 원섭이네 식구
[사진]하리하우스 2층 현관에서 원섭이네 가족
리모델링 중인 하리하우스에 원주에 사는 원섭이네 식구가 놀러 왔습니다. 이 날 원섭이 아빠는 황토핸디코트 시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단양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원섭이네는 하리하우스에 자주 놀러오는 가족입니다. 지윤이가 지승이가 원섭이와 경하를 친형제처럼 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들의 착한이웃이자 친구인 원섭이네 가족과 하리하우스의 만남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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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서 원섭이를 만나 하리하우스로 갔습니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심심함과 짜릿함 사이를 오가며 지윤 지승과 같이 보낸 원섭이의 3박4일이 또 다른 추억 하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늘 가족사이에 있던 원섭이를 따로 떼어와 곁에 두는 느낌은 좀 색달랐습니다. 한 개인으로의 원섭이가 눈에 보였습니다. 초등 6학년이 된 원섭이는 지승이가 엄마한테 버릇없이 행동한다고 따끔하게 야단을 치기도 했습니다. 지승이가 엄마가 뭘 하라고 했는데 "싫어!"라고 했는데 그 말투가 예의에 어긋난 말투였다고 생각했는지 아주 따끔하게 야단을 치는 겁니다. 엄마인 나도 기가 죽어 가만 두고 보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바람개비마을 마을마당에서 그네를 탈 때는 무섭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는 그네타기가 중독성이 있게 재밌다며 두 번만 더 타고 가자고 조르는 겁니다. 마치 놀이동산에서 바이킹을 탈 때 지르는 소리같았습니다. 마침 하리에 놀러온 6학년인 친구가 밀어주는 덕에 더 스릴있는 그네를 즐겼습니다. 얼음물 같은 동굴 물놀이장에서도 천진한 소년의 모습으로 물놀이를 했습니다.
사진관 전시 액자 속의 행복한 가족사진처럼 늘 가족 속에 있던 원섭이가 삼박 사일을 하리에서 지낸 기억이 원섭이의 힘이 되길 바랍니다. 결국 텔레비전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핸드폰게임마저 금지인 작은학교에서 '아 전자파가 그리워!'하며 총총 떠나갔지만, 그 뒤에서 오빠를 보내기 섭섭해 하던 동생들을 기억하는 것도 생의 한 가르침으로 남게 되리라 믿습니다.
원섭아, 늘 행복한 모습의 가족사진 속에서 의젓하고 멋진 모습으로 크길 바래. 잘 지내라.
하리하우스에서 이모가